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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7일 추돌사고…8시간불통 출근길 혼잡

입력 | 1997-08-07 19:58:00


7일 오전 5시3분경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 구내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려던 2018호 전동차(기관사 서석진·40)가 후진하다 대기중이던 2003호 전동차와 충돌, 2018호 전동차 3량이 탈선했다. 지하철공사측은 『기관사가 진입불가 신호를 확인하지 않고 엉뚱한 선로로 들어갔다가 사령실의 지령을 받지 않고 임의로 후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2호선 건대입구역∼뚝섬구간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종합운동장∼건대입구 구간과 을지로입구∼뚝섬역 구간에는 단선 운행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공사측은 사고 8시간만인 이날 낮 1시경 사고전동차를 들어내고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사고로 시민들이 택시와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한꺼번에 역밖으로 몰려나오는 바람에 2호선 환승역마다 큰 혼잡이 빚어졌다. 시민 윤모씨(45)는 『오전 8시경 5호선을 타고 을지로 4가역에서 2호선을 갈아타려고 내리는 동안 안내방송이 없었다』며 『역에 내리고서야 역무원이 이 사실을 알려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윤양섭·정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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