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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세계선수권]게브르셀라시에,1만m 3연패 금자탑

입력 | 1997-08-07 19:58:00


육상 장거리의 일인자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가 97세계육상선수권대회 1만m에서 우승,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신구대결로 관심을 모은 남자 1천5백m에서는 「샛별」 히참 엘 게루즈(모로코)가 세계기록(3분27초37)보유자 누레딘 모르셀리(알제리)의 4연패를 저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육상 사상 처음 세계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한 이진택(대동은행)은 8위에 그쳤다. 1만m 세계기록(26분31초32)보유자 게브르셀라시에는 7일 새벽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선에서 줄곧 2위로 달리다 한바퀴 반을 남기고 역주, 27분24초58로 챔피언타이틀을 지켰다.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1천5백m에선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한 게루즈가 3분35초83으로 여유있게 우승했다. 모르셀리는 결승점을 30여m 남기고 페르민 카초(3분36초63) 레예스 에스테베즈(3분37초26·이상 스페인)에게 추월당해 4위에 그쳤다. 남자 높이뛰기에선 이진택이 2m29를 한 번에 가볍게 통과했으나 2m32를 뛰어넘는데 실패, 8위에 그쳤다. 세계기록(2m45)보유자 하비에르소토마요르(쿠바)는 2m37을 넘어 93년 대회이후 4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7일 결과 △남자 높이뛰기〓①하비에르 소토마요르(쿠바)2m37②아투르 파티카(폴란드)2m35③팀 포사이스(호주)2m35(이상 시기차)⑧이진택(한국)2m29 △남자 3천m 장애물〓①윌슨 킵게터 8분05초84②모세스 킵다누이 8분06초04③베르나드 바마사이 8분06초04(사진판독차·이상 케냐) △남자 1천5백m〓①히참 엘 게로우(모로코)3분35초83②페민 카초 3분36초63③레예스 에스테베즈(스페인)3분37초26 △남자 1만m〓①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27분24초58②폴 게르가트(케냐)27분25초62③살라 힛수(모로코)27분28초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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