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학교회 金曉源(김효원)목사와 신도들이 악성종양으로 얼굴 반쪽을 잃어버린 김도희양(11)을 돕기 위한 성금 1천1백26만5천원을 24일 본사에 전해왔다. 이들은 23일 오후7시부터 청학교회에서 2시간동안 신도와 시민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희를 돕기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이교회 집사인 국회의원 서한샘씨의 외동딸로 도희양이 치료를 받고 있는 미국 보스턴에 유학중 방학을 맞아 귀국한 피아니스트 徐靜苑(서정원·26)씨와 동료 피아니스트 조안나씨가 본보를 통해 도희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듣고 마련한 것. 金守漢(김수한)국회의장 朴世直(박세직·국회조찬기도회장)의원 李吉女(이길녀)길병원이사장 등도 음악회에 금일봉을 보내왔다. 김목사와 서정원 조안나씨는 24일 오후 본사를 방문, 鄭求宗(정구종)편집국장에게 성금을 전달하면서 『우리의 조그만 정성이 도희양의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