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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기아사태 「韓銀특융」 필요하다』

입력 | 1997-07-24 15:53:00


국민회의 金元吉정책위의장은 24일 기아그룹사태와 관련해 『기아의 대외신용도 유지와 제일은행 도산방지를 위해 정부는 한국은행의 특별융자를 지원할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金의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 우려되고 있는 문제는 기아그룹 자체의 경영부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아그룹 계열사와 협력업체들, 거래 금융회사들의 금융위기에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金의장은 기아의 자구노력을 돕기 위해 ▲진성어음을 소지한 기아 협력업체에 대해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업체당 2억원의 특례보증 지원 ▲협력업체 보유어음에 대한 全금융기관의 할인 특례조치 등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金의장은 또 기아그룹의 자구노력을 촉진시켜 주는 차원에서 ▲아시아자동차의 제3자 인수매각 ▲기산매각을 통한 그룹계열사 분리 ▲기아특수강의 산업은행 지분에 대한 출자전환후 매각 등의 조치가 뒤따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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