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어」 그레그 노먼(41·호주)이 3주만에 세계랭킹 1위자리를 탈환했다. 지난달 16일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세계남자프로골퍼 랭킹1위 자리를 내준 노먼은 지난달 30일 97미국PGA투어 세인트주드클래식에서 15개월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세계1위의 영예도 함께 되찾았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2일 발표한 세계남자프로골퍼 랭킹에 따르면 노먼은 10.22점을 마크, 지난주 랭킹1위에 등극했던 올 US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10.10점·남아공)를 2위로 밀어냈다. 이에 따라 지난주 「7일 천하」를 마치고 엘스에게 랭킹1위 자리를 내주었던 우즈는 3위(9.68점)로 한계단 더 밀려났고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는 랭킹4위(9.52점)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