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자동차]현대-대우-기아-삼성,자동차카드 『4륜전쟁』

입력 | 1997-06-28 07:49:00


기아자동차가 최근 자동차카드를 내놓으면서 「자동차 카드전쟁」은 현대 대우 삼성 기아의 4파전으로 돌입했다. 뒤늦게 합세한 기아는 자동차정비, 또는 보험가입 때도 사용대금의 일정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새로운 조건을 내걸고 있어 자동차업계의 카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자동차카드는 신용카드회사와 제휴, 카드사용금액의 일정비율을 적립해 두었다가 자동차구입때 적립금액을 할인해 주는 제도. 카드별 기본 적립률은 △현대 0.8% △기아 1.5% △대우 2.0% △삼성 3.0%이며 제휴업체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경우 최고 10%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또 직영 정비공장을 이용하거나 가맹 정유사의 주유소, 가맹 보험사 등을 이용할 때에는 최고 10%까지 할인해 주기도 한다. 현대는 적립한도는 없이 5년간 1억원가량 쓰면 자동차구입시 80만원 정도를 할인받는다. 나머지 회사는 적립률이 다소 높은 반면 5년간 할인금 적립한도가 1백만∼1백40만원으로 제한돼 있다. 자동차카드는 제휴카드사에 따라 가입비나 연회비가 다르며 가맹점의 할인서비스도 다양하다. 카드를 선택할 때에는 자신이 많이 사용하는 가맹점과 앞으로 구입할 차량, 시기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수. 〈이영이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