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태풍이 20일 일본 중부 지역을 강타해 철도와 항공 해상 교통편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일부 지역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중심 기압 9백75 핵토파스칼에 시속 1백8㎞의 강풍을 동반한 제7호 태풍이 이날 오후 1시께 중부 토요하시市에 상륙했으며 시속 50㎞의 속도로 북동부 지역으로 이동중이라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도쿄 인근 지역에 대해 폭우와 홍수 및 강풍경보를 내렸다. 한편 이날 태풍으로 일본 중서부 지역을 운항하는 68편의 국내선 항공편이 결항하고 고속철도 新幹線의 운행이 일부 지연됐다고 NHK방송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