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천 광양항 등 국내 항만의 서비스 수준이 싱가포르 로테르담 등 세계적인 항만에 비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8일 주요 국제항로에 취항하는 국내 컨테이너 정기선 운항선사와 하역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부산항과 인천항, 광양항은 전체 조사대상 13개 항중 최하위인 11∼13등을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선박입출항 부두작업 배후수송 부대서비스 등 모두 4개항목에 걸쳐 실시됐으며 국내 3개항은 특히 배후수송부문에서 최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항만서비스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싱가포르였으며 이어 로테르담 고베 롱비치 등 순이었다. 〈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