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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뜹니다/목조주택]「전원생활」바람타고 날로 인기

입력 | 1997-06-13 09:58:00


도회지 생활에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 전원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특히 통나무집 등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서울 근교 위성도시와 신도시 등에는 목조주택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가 하면 전문업체들이 지어놓은 견본주택도 점차 늘고 있다. 미니 신도시가 들어서는 경기 용인시 구성면 중리 동백지역에는 이미 북미풍의 목조 주택단지가 들어서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벽산이 지난해 4월부터 시공한 이 단지에는 19채의 목조주택과 통나무 주택이 자리잡고 있다. 미국에서 온 목공기술자들이 일부 수입목재를 사용해 마무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 수원시 ㈜이누두하우징은 주택건설업체가 기본골격공사만 하고 집을 꾸미는 세부공사는 건축주가 직접 하도록 하는 이른바 「DIY 방식」의 목조주택을 국내에 처음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 태산건설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트저(SETZER)회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화성지역에 목조주택단지를 꾸밀 계획이다. 이런 사정을 파악했는지 외국업체들도 국내 목조주택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국제경제협력단이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를 방문했을 때 목조 조립주택 전문업체인 스캇사는 『한국 진출을 위해 1년 이상 한국 주택시장을 조사했다』며 『한국에 맞는 목조주택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주택산업연구원 南在成(남재성)박사는 『가격경쟁력, 수요패턴의 변화 등을 볼 때 목조주택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며 『외국업체의 상륙을 맞아 우리 업체들도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용인〓임구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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