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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중고생 10%가 『뚱보』…지방간-당뇨등 성인병우려

입력 | 1997-05-21 20:08:00


서울시내 초중고교생 10명중 1명이 비만상태이며 1백명중 1명이 비만으로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 발병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초등학생의 비만이 중고교생보다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교육청은 21일 이에따라 각급학교에 비만예방교육과 비만학생 특별관리를 내용으로 하는 「소아비만 관리지도방안」을 내리는 등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교육청이 지난해 서울시내 각급학교 신체검사시 최초로 비만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1백71만여명중 9.9%인 17만여명이 신장대비 표준체중의 21%이상 초과하는 비만상태로 나타났다. 특히 0.9%인 1만5천여명은 표준체중을 51% 이상 초과, 각종 성인병이 발병하기 쉬운 「고도비만」상태로 드러났으며 3.8%인 6만6천여명은 표준체중의 30∼5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비만학생의 비율은 94년 0.2%, 95년 0.5%, 96년 0.9% 등으로 급증추세다. 〈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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