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대표 趙圭鄕·조규향)이 지역별 7개 대리점을 합병해 국내 최대 석유판매사를 설립한다. 국내 정유업계 시장점유율 1위인 유공은 유통부문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서울지역의 흥국상사 삼일사 오륜에너지 △부산지역의 영남석유 영동석유 △광주 대광석유 △수원 삼양석유 등 지역별 판매망을 가진 7개 직영 대리점을 합병해 새 석유판매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자영대리점을 제외한 이들 7개 대리점이 합병할 경우 시장점유율 30%, 올해 예상매출 7조원대에 이르는 국내 최대규모의 석유판매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새 석유판매사는 이달중 대리점별 이사회의 결의와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9월말 합병등기를 마치고 회사명과 대표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