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유럽 확대와 관련, 러시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NATO와 러시아간 협정 체결이 임박했다고 나토회원국 외교관들이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6일 룩셈부르크에서 하비에르 솔라나 NATO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 뒤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이견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면서 『오는 13일 모스크바에서 다시 만나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으나 외교관들은 양측이 최종합의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