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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왕 아들 「부여융」묘지 첫 실물공개…7월부터

입력 | 1997-05-06 20:02:00


백제 의자왕의 아들로 백제가 멸망한 서기 660년 중국 당나라에 끌려가 하남성(河南省) 낙양(洛陽)북망산(北邙山)에서 숨을 거둔 扶餘隆(부여융·615∼682)에 관한 묘지(墓誌·56×57㎝ 두께 10㎝)가 국내 처음으로 실물 공개된다. 국립부여박물관과 부여군은 7월21일부터 98년2월4일까지 「낙양 문물 명물전」을 열고 부여융묘지, 백제국사신도 등 백제관련 유물과 당삼채(唐三彩) 등 당나라유물 등 8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 국립부여 전주 대구박물관과 부산시립박물관에서 돌아가며 열린다. 부여융묘는 중국 북망산에서 발굴된 것으로 전해지지만 출토상황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광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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