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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軍인력 단계적 확충…2020년까지 4천2백명線

입력 | 1997-05-06 16:54:00


국방부는 6일 우수 여성인력을 군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여군장교 및 하사관 인력을 현재의 1천8백여명에서 4천2백여명 수준까지 늘리되 각 군별 특성을 감안,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여군인력의 활용분야도 현재의 간호업무 및 비전투 행정직 위주에서탈피, 전투병과를 비롯한 모든 병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군 증원이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군 간부정원과 비교할 때 현재의 1.7%에서 3.6% 수준으로 높아지게 된다. 각 군별로 보면 육군의 경우 기존 여군 사관후보생 외에 98년부터 육사 여자생도를 매년 25명씩 선발할 계획이며, 활용범위도 현재의 사단급 이상 부대의 참모장교, 학교기관 및 신병교육대의 교관에 불과하던 것을 앞으로는 대대급이상 참모장교, 학교 참모 및 지휘관, 정책부서 업무담당자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여군 하사관은 4개 병과 비전투 행정분야에서 16개 병과의 업무담당 선임하사관 및 교육기관의 교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군도 98년부터 여자사관후보생 과정을 신설, 매년 18명 정도를 양성하고 그성과에 따라 2003년부터 매년 10명 정도의 해사 여자생도 선발을 검토중이다. 이에 따라 98년부터 해상 2개 병과(항해 보급), 육상 6개 병과(정보통신 경리 정훈 해병보병 통신 보급)에 일정 비율을 여군에 할당,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2003년이후 부터는 잠수함, 특수전 분야를 제외한 전 병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군은 금년부터 공사 여자생도를 매년 20명 정도 선발, 양성해 2001년이후 조종사를 포함한 전 병과에 여군인력을 할당,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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