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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인터파크」운영 데이콤 박재천이사

입력 | 1997-04-30 07:56:00


『올해 안에 전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체제를 갖추겠습니다』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데이콤 정보통신사업단장 박재천이사는 『전자상거래의 핵심 보안기술인 SET장치가 개발돼 카드번호나 비밀번호가 노출될 염려없이 안심하고 인터넷쇼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의 현황은…. 『현재 회원수가 1만1천명으로 서적 옷 피자 꽃배달 의류 등을 주상품으로 하고 있다. 하루 거래건수 15건에 거래액은 1백만원 정도. 아직 국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카드나 비밀번호를 알아내 악용할 소지는 없는가. 『물론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악용된 사례는 아직 없다. 상품을 배달할 때 주문자가 수취거부를 하면 대금이 결제되지 않는다』 ―SET장치가 실용화하면 어떤 거래가 가능해지는가. 『국내 인터넷이용자가 외국의 인터넷쇼핑몰에 들어가 비싼 상품도 구입할 수 있고 해외교포가 인터파크에 들어와 전통자개상을 사는 것도 가능해진다』 ―현재 전자상거래의 문제점은…. 『은행 등 금융권이 전자상거래에 소극적이다. 또 미국은 인터넷상거래에 무관세를 주장하는 등 공세적인 입장인데 비해 우리 정부는 무역역조 때문에 꺼리고 있다』 ―앞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어느 정도로 활성화할 것으로 보는지. 『보안기술과 법제도가 개선되면 국내시장이 2000년경 6백억원 규모로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김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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