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1∼3월) 전국의 땅값은 전분기에 비해 0.15% 올라 지난 94년말 이후 소폭이나마 땅값 오름세가 2년3개월간 지속됐다. 25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지가동향에 따르면 1.4분기중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부산 기장군으로 부산시에 편입된 이후 신도시와 관광단지개발 등에 따른 기대심리로 0.80% 올랐다. 또 △고속철도역세권 신도시개발계획 등의 영향을 받는 충남 천안시(0.79%) △대단위 택지를 끼고 있는 경기 고양시 일산구(0.78%) △주변도시와 연결도로 사업이 활발한 전남 광양시(0.65%) △택지개발사업이 발표되는 경기 용인시(0.65%) 등도 특히 많이 올랐다. 〈백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