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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힐 이틀연속 트리플더블…올시즌 13번째

입력 | 1997-04-15 20:00:00


마이클 조던(34·시카고 불스)과 그랜트 힐(25·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미국프로농구의 신구세대를 대표하는 두 거목이 같은 날 나란히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조던은 15일 미국프로농구(NBA)96∼97시즌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트리플더블(30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엮어내며 팀이 1백17대1백으로 승리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 트리플더블은 조던의 생애통산 27번째. 그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지난 92년 12월30일이후 4년여만이다. 시카고는 이날 승리로 69승11패를 마크,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2년연속 정규리그 7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또 올랜도 매직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에서 앤퍼니 하더웨이(21득점)가 공수를 이끌며 1백대 91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디트로이트의 힐은 전날에 이어 또다시 트리플더블(12득점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을 기록, 올시즌에만 13번째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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