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金德龍의원은 12일 오후 4시 정각 검정색 뉴그랜저승용차를 타고 서초동 대검청사에 도착. 金의원이 탄 승용차 뒤로 鄭亨根 曺雄奎의원등 동료의원과 당직자들이 탑승한 뉴그랜저 승용차 4대가 줄지어 들어와 세를 과시. 金의원은 차에서 내려 웃는 표정으로 미리 대기중이던 20여명의 당직자들중 7∼8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잇따라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를 의식한듯 "사진찍으러 온 것같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金의원은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전제한 뒤 "오늘은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왔으니 조사받고 나와서 얘기하겠다"고 언급. 金의원은 그러나 `다른 사람이 돈을 받고 돌려준 적은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즉답을 회피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가면서 "음모설에 대해서는 나중에 밝히겠다"고 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