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11일 「우리와 함께 있는 어버이 수령」이라는 제하의 정론에서 처음으로 金正日(김정일)을 「후계수령」으로 표현했다고 도쿄의 공산권전문 보도기관인 라디오 프레스가 전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일이 어려운 환경과 조건하에서도 金日成(김일성)의 위업을 계승하는 사업을 잘 수행하고 있다면서 『경애하는 김정일동지를 위대한 수령, 후계수령으로 받드는 것은 행운』이라고 강조했다. 라디오 프레스는 북한의 공식 보도기관이 김정일을 후계수령으로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