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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인근산불로 임야 50여㏊ 태워

입력 | 1997-04-12 09:26:00


지난 11일 낮 12시30분께 慶南 河東군 橫川면 田垈리田垈마을 안양골 뒷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0여시간 경과한 12일 오전 8시 30분 현재임야 50여㏊를 태웠으나 이날 오전중에 완전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慶南도와 소방본부는 이날 날이 밝아오자 오전 6시부터 산불진화용 헬機 14대와 공무원과 경찰, 주민, 산불감시원 등 9백여명을 동원, 본격적인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밤새 강하게 불던 바람이 잠잠해지면서 불길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아 진화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도와 소방본부측은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서서히 번지고 있는 靑岩면 葦台리 내회신 마을을 중심으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투입, 집중적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靑岩면 일대에 남아 있는 불길이 잡힌다면 오전중에 진화작업이 완전 마무리될 수 있으며 더 이상의 산림피해도 없을 것" 이라며 "지금까지 지리산국립공원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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