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수신)업무는 못하는 대신 여신만을 취급하는 신용카드 리스 할부금융 신기술사업금융 등 여신전문금융기관간의 업무 「칸막이」가 올해 하반기부터 허물어질 전망이다. 8일 재정경제원은 올 하반기부터 이들 여신전문금융기관을 통합, 종합여신회사로 전환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카드업만 인가제로 하고 나머지 업종은 등록제를 통해 설립을 자유화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금융개혁위원회가 잠정 확정한 안을 토대로 이같은 내용의 여신전문금융기관 개편방안을 마련, 상반기중 관련법을 만들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