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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아소서 자란 유아,언어-인식능력 되레 탁월』…美紙

입력 | 1997-04-07 20:11:00


맞벌이를 하는 많은 부모들이 탁아소에 맡긴 아이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한 국립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그런 감정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립 어린이 건강및 인간개발 연구소가 1천3백64명의 미국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광범위한 조사결과 탁아소에 맡겨진 어린이들이 언어발달과 인식능력에서 집에서 교육 받는 아이들보다 더 우수하고 가족과의 유대관계도 더 강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 또 집에 있을 때보다 참을성도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소는 생후 6개월부터 세살이 될 때까지 2년반동안 지속적으로 실험 관찰해 온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