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PC통신 서비스사업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LG그룹은 올해중 이 사업을 전담할 자본금 1백50억원 규모의 계열사를 설립, 내년초부터 인터넷 접속은 물론 인터넷상의 웹 사이트를 이용,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폐쇄 이용자 그룹(CUG) 원격교육 게임 및 채팅 쇼핑몰운영 등 첨단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가입자들이 PC통신뿐 아니라 인터넷 TV 이동통신 단말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의 유니텔, 현대의 아미넷 등이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시장에 LG가 뛰어들면서 정보산업 주도권을 잡기 위한 대기업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