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출해주는 자금중 일부를 다시 은행에 정기예금이나 적금을 들게한 후 그 이자로 은행임직원이 골프모임을 갖는 은행의 「신종횡포」가 밝혀져 감사원이 감사에 나섰다. 중소기업대표 13명은 24일 李時潤(이시윤)감사원장의 초청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경영활성화 방안을 건의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폭로했다.이날 이감사원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에 따르면 기업이 10억원을 대출받을 경우 이중 1억원을 떼어 은행에 예금하게 한 후 이 예금으로 나오는 이자를 은행임직원이 골프모임 등의 유흥비로 사용한다는 것. 중소기업의 자금줄을 쥐고 있는 은행들은 대출금중 일부에 대해 이같은 방식의 「꺾기」로 공짜 골프모임을 거의 매주 갖고 있으며 불황에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