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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김정부/미곡처리장 전기료 비싸

입력 | 1997-03-20 07:48:00


정부는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곡처리장을 설치, 지원 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농사용보다 2,3배나 비싼 산업용 요금을 부과하고 있어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 쌀 시장개방을 앞두고 우리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농업구조 조정사업의 하나로 설치한 것이 미곡처리장이다. 이곳에서는 수확한 1차 산물상태의 벼를 기계화 집단화를 통해 일괄 처리함으로써 생산비 절감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런데 똑같은 시설내에 있는 건조저장에 사용하는 전기에는 농사용 요금을 적용하고 도정시설에 사용하는 전기에는 산업용 요금을 적용하고 있어 이해가 안간다.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고지원으로 설치된 미곡처리장에 산업용 전기요금을 물리게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본다. 미곡처리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전기료다. 이곳의 전기요금도 농사용으로 전환, 농민의 부담을 줄이고 농업생산력을 높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정부(경북 문경시 산양면 진정 추산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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