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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96년 순익 전년대비 70% 감소

입력 | 1997-03-10 08:16:00


[정경준 기자] 12월결산 상장법인중 8일까지 주총을 마친 2백32개사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평균 70.6%가 감소하는 등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대우경제연구소가 9일 밝혔다. 이들 회사의 95년도 순이익은 전년대비 63.5%가 증가했었다. 조사에 따르면 또 95회계연도에 평균 40.9% 증가했던 이들 회사의 경상이익도 작년엔 64.6% 감소로 돌아섰고 매출액 증가율은 26.6%에서 13.8%로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금융업의 실적이 다소 호전된 반면 제조업과 비제조업 부문은 악화됐는데 제조업은 수출부진과 내수경기 침체, 비제조업은 도매 및 운송업 등의 부진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소 朴春鎬(박춘호)재무분석팀장은 『이번 분석대상에 자동차회사들과 삼성전자 등 작년 한햇동안 실적이 크게 악화된 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고 아직 주총이 열리지 않은 회사들은 실적이 크게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예상돼 12월결산법인들의 전체 평균실적은 이보다 다소 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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