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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권 위조수표 서울서 잇따라 발견

입력 | 1997-03-05 19:46:00


최근 서울에서 10만원권 위조수표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3일 오전7시 서울 광진구 노유동 Y식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남자가 컬러복사기로 정교하게 위조된 서울은행 갈현동지점 명의의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이용, 담배를 사려다 주인 박모씨(40)가 잔돈을 바꾸러 간 사이 도주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화동동 N제과점과 인근 K편의점에서도 동일범으로 보이는 남자가 각각 서울은행 명의의 10만원권 위조수표를 내고 1만4천원상당의 물건을 구입한 뒤 거스름돈을 받아 달아났다. 〈한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