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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문화인물에 최윤덕장군 선정

입력 | 1997-02-27 19:57:00


[이광표 기자] 문화체육부는 조선 초기 쓰시마(對馬)섬을 정벌하고 여진족을 토벌해 압록강유역에 4군(여연 자성 우예 무창)을 개척하는 등 당시 국방의 기틀을 바로 세운 무신 崔潤德(최윤덕·1376∼1445)장군을 3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최장군은 20세의 나이에 왜구를 무찌르는 전공을 세운 이후 1415년 李從茂(이종무)와 함께 출병 15일만에 쓰시마를 정벌했으며 1433년엔 북벌을 총지휘, 여진족을 토벌한 공로로 우의정에 올랐다. 또 율곡의 십만양병설에 앞서 왜국의 침략을 예견, 축성(築城)의 필요성을 왕에게 진언해 군사 요충지에 성을 쌓는 등 조선초기 문화발전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경남 창원문화원은 이를 기념, 학술세미나 「최윤덕 장상(將相)의 생애와 사상, 전술과 전략」(3월14일 오후1시반·경남교원단체연합회 대강당)과 자료전시회(3월15∼31일·창원시립도서관) 등을 개최하고 전기집을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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