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수 기자] 『한자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사나 상식과 연결해서 배우면 싫증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한글단어들이 한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자지식 없이는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한자학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양우 국자(國字)문화연구회장이 지난해 동아일보 「인터넷 시사한자」 코너에 연재했던 한자들을 모아 「시사와 상식으로 배우는 인터넷 시사한자」(영풍문고 간)를 펴냈다. 김씨는 『동아일보에 실린 시사한자를 보고 많은 독자들이 한자에 얽힌 여러가지 사항을 전화로 문의해오는 것을 보고 책으로 엮을 것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책에 실린 각 한자에 대해 먼저 음과 훈을 밝히고 이 글자가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했다. 이어 대상 한자와 관련이 있는 시사문제를 해설하고 한자성어를 예로 들어 설명, 지루하지 않게 한자를 익힐 수 있게 했다. 또 대상 한자가 들어간 단어를 다섯개씩 찾아내 그뜻을 자세히 설명, 한자 응용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동아일보에 매일 시사한자를 연재하고 있는 김씨는 『신문에 시사와 관련된 한자단어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한글쓰기와 한글세대가 늘어나면서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독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매일 시사한자코너를 읽으면 시사상식과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