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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인명피해방지 목적「건교련」19일 문연다

입력 | 1997-02-18 12:00:00


[마산〓강정훈 기자] 교통사고와 부실공사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 등을 목적으로 하는 대규모 시민단체인 「건설 교통문화 운동연합(건교련)」이 19일 사무실 문을 연다. 건교련(집행위원장 고성배)은 이날 오전11시 마산시 합포구 산호2동 경남닥터설비공사 2층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이 단체는 지난해 11월부터 모집한 4백여 회원의 자원봉사를 통해 교통정리와 함께 매연 과적 과속 불법주차 등을 감시 고발하고 교통사고 부상자들의 이송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 건축사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불합리한 도로구조 교통안전시설 등에 대한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 보고서를 내고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실시공 신고를 받아 현장확인도 벌인다. 3월부터는 건설교통사고 무료법률상담을 하는 한편 4월에는 인천길병원과 합동으로 치유가능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수술 기회를 주기 위한 「새생명 찾아주기 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건교련의 발대식은 회원이 1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5월경으로 계획돼 있다. 건교련 박영생사무국장은 『앞으로 건설 교통문제뿐 아니라 시민의식 개혁 사업 등 광범위한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551―47―0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