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독학 학위시험 응시자가 해마다 큰 폭으로 줄고 있다. 18일 慶南도 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실시될 독학에 의한 학위시험 도내 응시자를 집계한 결과 1백57명에 그쳐 지난해의 2백33명보다 32.6% 줄었다. 이 시험 응시자는 지난 94년 무려 1천2백93명이었으나 95년에는 5백50명으로 줄었으며 지난해는 이의 절반이하로 다시 감소했다. 이처럼 해마다 이 시험의 응시자가 줄고 있는 것은 학위취득 시험이 4단계의 까다로운 절차로 지난 94년과 95년 최종 합격자는 각각 3명에 이어 96년에도 17명에 그치는 등 학위 취득률이 극히 미미한데다 정규대학이나 사회교육원 등에 부설된 방송통신대학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