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측근이었던 나치 지도자 루돌프 헤스의 사망사실이 제대로 기록돼 있지않아 서류상으로는 아직 생존해 있는 것으로 돼있다고 30일 영국정부가 확인. 헤스는 1941년 5월 영국과 독일간 휴전협상을 위해 스코틀랜드에 갔다가 체포돼 1987년 93세의 나이로 西베를린에 있는 영국 관할의 슈판다우 형무소에서 자살했다는 것. 헤스의 사망은 `1957년 출생, 사망, 혼인등록법'등에 의해 기록됐는데 이 기록이 법규정과 맞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져 지난 95년 헤스의 아들 루디거 헤스가 정정을 신청했으나 현행법으로는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