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任宰永기자」 제주도의회는 9일 후반기 의장에 신한국당 宋奉奎(송봉규·66)의원을 선출했다. 송의장은 『소수의 의견도 건설적이고 발전적이면 전체의견으로 수용하는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님비현상 등 이기주의가 팽배해지면서 공동체의식이 무너지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되살려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제주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의장은 또 집행부인 제주도와의 관계에 대해 『도지사와의 정기적인 만남의 장을 만들어 독주에 제동을 걸고 협조할 사항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의장은 한국반공연맹제주도지부장 제주도관광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림공원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