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鄭在洛기자」 울산시가 울산의 상징 건물로 복원키로 하고 7년전부터 추진해온 태화루 복원사업이 복원위치가 확정되지 않아 표류하고 있다. 울산시는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등과 함께 「영남3루」 가운데 하나로 임진왜란 때 소실된 태화루를 복원키로 하고 90년부터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94년 태화루 복원추진위원회(회장 朴榮出·울산문화원장)까지 구성하고 본격적인 태화루 복원에 나섰으나 위치 선정을 놓고 논란을 빚다 아직까지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시와 복원추진위는 당초 △태화루의 원위치인 중구 태화동 로얄예식장 자리 △태화강변 내오산 일원 등 복원예정지 4개소 가운데 내오산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내오산은 하천부지내 공작물 설치허가문제와 지주들의 반대에 부닥쳐 계획이 백지화됐고 다시 로얄예식장 옆인 태화동 106으로 결정됐다. 이곳 역시 태화루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축대를 쌓아야 하는 등 사업비가 많이 소요된다는 등의 이유로 복원예정지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