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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라크 포로 150명 석방조치

입력 | 1996-10-27 15:03:00


이란은 지난 80년부터 88년까지 벌어진 대(對) 이라크 전쟁 당시의 포로 1백50명을 석방했다고 관영 IRNA통신이 26일 보도했다. IRNA통신은 이들을 국제적십자사 대표들의 참석하에 국경도시 호스라위에서 이라크 당국에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모하마드 발라르 이란 포로위원회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양국의 전쟁 포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란측의 우호적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라크는 이란측이 자국 포로 2만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란은 이라크내에 5천명의 자국 포로가 남아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