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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또 값 올려… 올 4번째… 클래식백 스몰도 1000만원

샤넬 또 값 올려… 올 4번째… 클래식백 스몰도 1000만원

Posted November. 04, 2021 09:05,   

Updated November. 04, 20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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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올 들어 네 번째로 가격을 인상하면서 클래식백 전 제품 가격이 1000만 원을 넘게 됐다.

 3일 샤넬에 따르면 샤넬의 클래식백 스몰 사이즈 가격은 893만 원에서 1052만 원으로 17.8% 올랐다. 클래식백 미디엄 사이즈는 971만 원에서 1124만 원으로 15.8%, 클래식백 라지 사이즈는 1049만 원에서 1210만 원으로 15.3% 올랐다. 클래식백은 샤넬의 베스트셀러 핸드백이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스몰과 미디엄 사이즈까지 클래식백 라인의 모든 제품이 1000만 원을 넘었다. 지난해 11월 클래식백 중 가장 큰 맥시 사이즈의 가격이 993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올랐고, 올 7월에는 라지 사이즈도 1000만 원대에 합류했다.

 샤넬은 올해 2월과 7월, 9월에도 일부 인기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등 연이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에도 명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11월 인상설’이 퍼지면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인파가 몰리는 ‘오픈런’이 펼쳐지기도 했다. 샤넬코리아는 “가격 조정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시행된다”며 “제작비와 원재료가 변화,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한 조정”이라고 밝혔다.


사지원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