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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군 연합 작전체제 가동...도발 대응 계획 첫 실전 적용

한미군 연합 작전체제 가동...도발 대응 계획 첫 실전 적용

Posted August. 22, 20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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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21일 한미 공동 국지도발계획을 처음으로 실전에 적용키로 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번 도발의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한국군이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한미연합사령부에서 관련 사안을 공유하고 있다며 유사시 한미 대통령 승인하에 미군의 지원을 받아 북한의 도발에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한미 군사당국이 성안한 한미 공동 국지도발계획은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북한의 국지적인 군사 도발이 있을 때 우리 군에 미군 전력이 합세해 대응하는 작전 개념을 말한다.

북한의 국지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연합작전체제를 운용하는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도끼만행 사건 이후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28일까지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 한미 연합훈련도 대북 대비태세를 강화한 상태에서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