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있는 곳에 관중도 몰리고 있다.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에는 예상보다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펼치고 있다. 전체 21개 종목 중 5일 기준으로 13개 종목의 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조직위원회는 가장 인기 있는 종목으로 수영, 유도, 펜싱, 양궁을 꼽았다.
양궁에서는 광주가 고향인 기보배(27광주시청)가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기보배는 광주여대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광주여대 출신과 재학생들이 양궁 응원을 많이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도도 양궁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왕기춘(27양주시청) 등 세계적으로 실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이 나와 메달도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수영 경기가 열리는 남부대국제수영장은 올 3월에 지어진 최신 경기장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날씨가 무더운 탓에 휴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최신 수영장을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펜싱에는 낯선 종목을 직접 구경하기 위해 관중이 많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조직위는 분석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축구, 조정 등 야외 종목은 무료 입장임에도 관중이 예상외로 덜 찾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 농구는 미국 대학 최강팀인 캔자스대 농구팀의 출전으로 남다른 인기를 끌고 있다. 캔자스대 농구팀은 미국 대학농구의 절대 강자로 개막전부터 국내외 농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캔자스대 농구팀이 출전한 4, 5일 광주 동강대 체육관에는 구름 관중이 몰렸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42)도 4일 부인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캔자스대를 응원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더 많은 관중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듬체조의 손연재(21연세대)와 배드민턴의 이용대(27삼성전기)가 출전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광주=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