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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G20 재무회의 내일 개막 세계 이목 집중 (일)

부산 G20 재무회의 내일 개막 세계 이목 집중 (일)

Posted June. 03, 20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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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각국 경제수장과 전문가, 취재진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매머드급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4차 G20 정상회의의 안건들이 이번 회의에서 조율되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2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 각국 대표단 260270명, 취재등록을 한 기자 520여 명, 경호요원을 포함한 행사 진행인원 200700명 등 모두 10001500명이 모일 예정이다.

각국 경제수장들이 총출동하면서 참석자들이 주는 무게감도 남다르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 셰쉬런() 중국 재정부장 등이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핵심 인사들도 방한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IMF 인사는 한국에서 열리는 웬만한 국제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G20 회의와 관련해선 장관급, 차관급에 맞춰 담당 인사가 꼭 참석한다며 그만큼 G20 정상회의의 위상이 높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회의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 인근의 호텔과 모텔 등 숙박업소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공식호텔로 선정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행사 기간 일반 투숙객을 받지 않기로 했다. 해운대의 다른 특급 호텔인 그랜드호텔, 노보텔앰배서더호텔, 파라다이스호텔은 행사 기간의 객실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다.



박형준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