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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2월 지주사로 바뀐다

Posted June. 03, 2008 03:36,   

한국산업은행이 12월에 투자은행(IB)으로 육성할 산은지주회사와 정책금융을 맡을 한국개발펀드(KDF)로 나뉜다.

이어 정부는 산은지주를 내년 중 주식시장에 상장한 뒤 지분 49%를 2010년까지 팔아 중소기업 지원에 활용하고, 나머지 51%는 2012년까지 금융회사, 연기금 등에 매각해 민영화를 마칠 계획이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로 금융위 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그는 이달 중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과 KDF설립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안에 따르면 산은지주는 산업은행 등 4개 자회사를 두게 된다.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기능과 현대건설 등 구조조정기업의 지분,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의 지분은 KDF로 이전된다.

또 산은지주의 지분 49%는 내년 1월 KDF에 추가 출자()한 후 2010년까지 매각해 중소기업 지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산업은행의 자기자본 18조 원 중 13조 원 가량이 KDF로 넘어가게 된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산업은행 차기 행장에 민유성(54) 리먼브러더스 서울지점 대표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전 위원장은 민 대표가 총재 대신 행장 직함을 쓸 것이며 지주 회장을 겸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나연 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