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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시, 한강개발로 최소 4000개 일자리 만든다

정부-서울시, 한강개발로 최소 4000개 일자리 만든다

Posted August. 25, 20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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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서울시는 한강개발을 통해 최소 4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강협력회의에서 2019년까지 3981억 원이 투자돼 약 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자리들은 한강 개발 사업에 투입되는 건설 관련 일자리다. 정부는 한강에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조성되면 문화, 유통, 스포츠 및 레저, 예술 등 서비스 분야에서 추가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친환경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한강의 자연생태계가 상당 부분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우선 한강숲 조성사업을 통해 한강공원의 녹지율이 현재 57%에서 2030년 6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에 자연하안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하안 비율을 51%에서 79%로 28%포인트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강을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고 정체된 물길을 살려서 1000만 시민이 함께 누리는 자연생태 공간으로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이번 계획에 대해 공동으로 재정부담을 지면서 민간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체 투자금액 3981억 원 중 민간으로부터 1462억 원을 조달할 방침이다.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