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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해병대로... 안보 챙기기'

Posted March. 26, 20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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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때 북한의 잠수정이 감쪽같이 (남쪽 해역으로) 들어와 타격한 뒤 도주했는데 이를 탐지하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5일 경기 김포시 해병대 제2사단 상륙장갑차대대를 방문해 해병대 관계자들에게 촘촘한 경계를 당부했다. 이어 내일(26일)이 천안함 폭침 5주년인데 북의 잠수함 침투에 대한 대비태세가 강화됐느냐고 묻기도 했다. 그는 2012년 대통령선거 후보 시절부터 선거공보물에서 천안함 침몰이란 표현이 논란이 된 것을 의식한 듯 폭침이란 표현을 썼다.

특전사 공수부대 출신인 문 대표는 이날 얼굴에 위장 크림을 바르고 상륙장갑차에 직접 탑승했다. 해병대 전투장비를 둘러보며 (현역 시절 고무보트를) 끼고 다녔다 (잠수장비가) 훨씬 원시적이었지만 많이 써봤다는 경험담도 소개했다.

앞서 문 대표는 이날 429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서-강화을에 출마한 신동근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어떤 군사적 위협과 도발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북한에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김포=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