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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한국인

Posted March. 27, 2013 03:29,   

日本語

한국인 한 명이 1년간 잃어버리는 돈은 평균 25달러(약 2만8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337달러(약 37만4000원)를 분실하는 일본인의 13분의 1 수준이다.

비자카드는 아시아태평양, 중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11개국 국민 56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불결제 행태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1개국 국민이 1년간 잃어버리는 돈은 1인당 87달러(약 9만7000원)였다.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돈을 적게 분실하는 나라는 인도네시아(21달러)였으며 한국은 25달러로 두 번째였다. 이어서 싱가포르(31달러) 남아프리카공화국(41달러) 태국(42달러) 호주(57달러) 등의 순이었다. 일본인은 한 해 1인당 337달러를 잃어버려 조사 대상국 중 가장 액수가 컸다. 상대적으로 돈 관리가 꼼꼼하지 않다는 의미다.

또 한국인은 해외에서 쓰다 남은 외화를 바로 환전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1인당 미()사용 외화 보유액은 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이 평균 1달러(1110원)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일본인은 평균 12달러(약 1만3000원)를 보관하고 있었으며 싱가포르인은 평균 625달러(약 69만4000원)로 보유액이 가장 컸다.



한우신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