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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언론 한층 성숙된 동반자 관계 진입

Posted April. 23, 200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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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 언론은 22일자에 일제히 사설과 분석 기사를 싣고 양국이 정상 간의 신뢰 조성을 통해 한층 성숙된 동반자 관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특히 각 언론은 사설에서 단순히 한일 양국관계가 아니라 한미일 3국 간 연대 강화라는 측면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미일 순방을 평가했다.

아사히신문은 이제 북한을 움직이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 대통령이 이념이 선행했던 노무현 정권에서 삐걱거렸던 미국 일본과의 관계를 다시 정립했다며 북한 핵문제가 초미의 관심사인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연대의 소중함을 확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신시대 구축의 첫걸음으로 삼자는 사설에서 양 정상이 대외원조나 환경 등 공통의 국제적 과제에 대한 협력도 확인했다며 작은 협력의 축적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1일 밤 일본 전국에 방송된 TBS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인간미 넘치는 (이 대통령의) 면모를 확인했다거나 젊은이를 중시하는 태도를 배워야 한다는 등 긍정적 반응이 적지 않았다고 일본 언론은 소개했다.



서영아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