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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 화성~양재 지하에도 도로 뚫는다

경부고속도 화성~양재 지하에도 도로 뚫는다

Posted January. 29, 2022 07:13   

Updated January. 29, 202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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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경기 화성∼서울 양재 구간(32.3km)이 지하화된다. 지상 도로는 그대로 두고 지하에 터널을 뚫어 고속도로 용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경부고속도로에 지하화 구간이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을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속도로 건설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또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경기 퇴계원∼판교 구간(31.5km)과 경인고속도로 인천 남청라∼서울 신월 구간(19.3km)도 지하도로를 뚫어 정체를 해소하게 된다. 아울러 강원 영월∼삼척, 충북 영동∼진천, 경북 성주∼대구 구간도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이번에 건설되는 고속도로는 전국에 37개로 사업비 총 55조 원 규모다. 정부는 향후 3, 4년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성이 높은 곳부터 이르면 2025년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최동수기자 firef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