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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방콕의 거리

Posted May. 20, 201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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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도 방콕을 전쟁 상황으로 몰아넣으며 유혈사태로까지 치달았던 격렬한 반정부시위는 결국 강제진압으로 마무리됐다. 태국 정부는 19일 오전 6시(현지 시간)경 40여 대의 장갑차와 수천 명의 군병력과 경찰력을 투입해 폐타이어로 쌓은 바리케이드를 무너뜨리고 레드셔츠 반정부시위대가 점거한 랏차쁘라송 일대를 장악해 두 달을 넘긴 반정부시위를 진압했다. 총을 든 정부군 병사 옆에 있는 한 시위대원의 주검이 참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