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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DMA 이젠 아시아로

Posted August. 26, 2004 22:22   

앞으로 KTF, SK텔레콤 등 한국 이동통신사의 CDMA 관련 기술이 대만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통합방식(GSM) 서비스를 대체해갈 경우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CDMA가 GSM보다 뛰어난 이유=휴대전화가 진화를 거듭하면서 최근에는 실시간으로 TV 영화 뮤직비디오 등을 볼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가 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GSM 방식의 휴대전화는 무선 데이터 전송속도가 너무 느려서 동영상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 반면 한국이 주도하는 CDMA 방식은 속도가 아주 빨라 확실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권에서 CDMA 방식 동영상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단말기 가격이 300400달러로 GSM 방식의 단말기(100달러 수준)보다 훨씬 비쌌기 때문. 하지만 중국이 100달러 수준의 CDMA 방식 단말기를 생산하면서 이 문제가 해결됐다.

비보텔레콤의 락 슈 회장은 후발주자의 단점을 극복하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한국식 CDMA 방식 동영상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스타가 아시아의 휴대전화에 등장=대만에도 한류()열풍이 강하게 불면서 겨울연가의 배용준, 대장금의 이영애, 탤런트 전지현의 인기가 아주 높다.

그동안 대만 국민들은 TV나 영화관에서 한국의 문화를 접했는데 앞으로는 KTF의 CDMA 기술을 바탕으로 휴대전화로 볼 수 있게 된다. 비보텔레콤은 연말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한국의 문화콘텐츠 수출은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남중수() KTF 사장은 국내 5, 6개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CDMA 협력회사가 공동 참여하기 때문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터주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두영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