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 특표자 없으면 최하위 후보 제외뒤 그 후보의 차순위 표 배분…당일 당선자 확정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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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8·1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를 결선투표가 아닌 선호투표 방식으로 선출하기로 했다. 2·3위 후보 간 연대나 ‘반(反)특정 후보’ 표 결집이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연희 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전준위 3차 회의 후 “당대표 경선자 결정 방식으로 선호투표와 결선투표 두 가지 방식을 논의했고 선호투표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호투표제는 당원들이 후보 전원의 순위를 미리 정해 투표하는 방식이다. 1순위 득표에서 과반 후보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를 제외하고 해당 후보 표의 차순위 선택을 다른 후보들에게 배분한다. 별도의 결선투표 없이 당일 당선자를 확정할 수 있다. 이 대변인은 결정 배경에 대해 “다수가 선호투표제로 의견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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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와 최고위원 경선은 3주간 순회경선으로 진행한다. 토요일 투표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일요일 경선 결과와 함께 발표한다. 순회경선 일정은 기존 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영남 5개 시도와 강원 등 취약지역 대의원·권리당원에게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의결되지는 않았다. 전준위는 가중치를 2배 이내로 제한하고 광역별 표의 역전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 9일 결정할 예정이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