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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숙소서 딸과 비눗방울 놀이 ‘민폐’ 논란…“제 부주의였다” 사과

입력 | 2026-07-07 10:41:00

여행지 숙소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손담비와 딸 해이 양.  손담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숙소에서 딸과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가 객실 관리와 안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자 결국 사과했다.

손담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이(딸)가 기침을 해서 많이 즐기지 못해 아쉽지만, 숙박업체에서 아이와 잠시 비눗방울 놀이를 한 건 제 부주의였다”며 “놀이 후에는 모두 깨끗하게 정리했지만, 앞으로는 더욱 세심하게 행동하고, 같은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손담비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이는 천사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손담비는 당시 딸 해이 양과 남편인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함께 강원도 속초로 여행중이었다. 영상에는 숙소 내부에서 자동으로 비눗방울이 나오는 장난감을 이용해 딸과 함께 노는 모습이 담겼다.

손담비와 남편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그리고 해이 양이 같이 사진을 찍은 모습. 손담비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영상 공개 이후 비눗방울 놀이를 숙소 거실에서 했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객실 관리와 안전사고 우려를 제기하며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객실 바닥에 비눗방울 액이 묻으면 미끄러워져 퇴실 후 청소를 하던 직원이 넘어질 수 있다”, “제대로 닦이지 않으면 이후 숙박객이 다칠 수도 있다”, “비눗방울 놀이는 가급적 야외에서 하는 것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비눗방울 용액에 비누 성분 외에도 점성을 높이기 위한 화학 첨가물이나 색소 등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비눗방울이 벽지나 원목 가구, 카펫 등에 스며들 경우 얼룩이 남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일부 호텔과 풀빌라 등 숙박업소는 예약 안내나 이용수칙에 ‘객실 내 비눗방울 놀이’, ‘폭죽’, ‘불멍’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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