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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최대 60조 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방산업체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를 사실상 선정했다는 캐나다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캐나다 더글로브앤메일은 6일(현지 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캐나다 정부가 총 12척 규모의 새로운 잠수함 건조 사업자로 독일 TKMS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7일 핼리팩스에서 정부 결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독일 TKMS와 한국 한화오션이 막판까지 경쟁을 벌인 대형 방산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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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규모는 잠수함 건조 비용만 200억~300억 캐나다달러(약 22조~33조 원)로 추산된다. 여기에 운영·정비·성능개량 비용까지 포함하면 총 사업 규모는 400억~500억 캐나다달러(43조~53조 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캐나다가 냉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국방력 증강을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캐나다는 현재 중고 잠수함 4척을 운용하고 있지만 실제 즉시 운용 가능한 전력은 통상 1척 수준에 불과하다. 군은 북극과 태평양, 대서양 해역 방어를 위해 잠수함 12척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캐나다 정부는 사업 초기부터 한화오션의 KSS-Ⅲ 배치Ⅱ와 TKMS의 212CD 모두 군사적 요구를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최종 선택은 성능보다 캐나다에 제공할 경제적 효과와 산업 협력 규모가 중요한 기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캐나다 정부가 사업을 한화오션과 TKMS에 분할 발주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최근 캐나다 정부는 이런 가능성에 선을 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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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